정부 출범 때부터 지난 20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해온 김대기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대통령실 참모진도 일신하자는 차원인데, 후임에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이동 배치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됩니다.
이관섭 정책실장 후임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그리고 국정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전 안보실장 후임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맡게되십니다. 그리고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자리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습니다.
먼저 그 제 사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제가 인수위 때부터비서실장직을 한지 한 20개월 좀 넘어갑니다.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1/3 정도 됩니다.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 정도 하면내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씀을 드렸는데 좀 생각해 보시자고 그러다가 그저께 승인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번이 아시다시피 다섯 번째 근무를 했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이렇게 어려운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하여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과없이 물러나게 되었다. 그래서 감사드리고 특히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해주시고 많이 신뢰를 해 주시고 해서 더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후임 이관섭 여러분 잘 아시기 때문에 설명이 특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이 일하며 옆에서 봤는데 풍부한 국정운영 바탕으로 해서 정책 역량은 물론이고정무감각 훌륭하게 갖추신 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보좌하실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성태윤 신임정책실장은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그런 부처들의 정책자문에 활발히 참여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정책 합리적인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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